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 본점을 다녀왔다.
명동 한복판에 위치해있으며
바로 앞에 솔라리아니시테츠 호텔이 있다.
식당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백화점이나 유료주차장 등에
주차해야 한다.
6개월도 채 안되서 가본 명동은 전과 다르게
인파로 붐볐고 활기가 넘쳤다.
특히, 외국인이 정말 많았다.
명동교자 입구는 사진처럼 그렇게 넓지 않지만
내부는 좌석이 꽤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들어가자 마자 직원분이 홀 상황에 따라서
어느 층으로 갈지 안내해주신다.
주말인데도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나는 2층으로 안내받았다.
명동교자의 메뉴는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 콩국수 네 가지가 있다.
우리는 칼국수와 만두를 시켰다.
종업원분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주문을 받으시며
주문과 함께 카드를 드리면 가까운 기기로 가서
음식 값을 선불로 결제해 주신다.
테이블에는 만두간장과 고춧가루 등이 있다.
(앞치마는 제공하지 않는다.)
주문한 음식이 한 번에 같이 나왔다.
가격은 있는 편이지만 양이 적진 않았다.
주문한 메뉴들과 함께 반찬으로는 김치가 나온다.
김치는 겉절이 상태의 마늘김치인데
그냥 보기에도 마늘이 많이 들은만큼
마늘맛이 많이 나고 맛있다.
만두는 육즙이 차있는 고기만두이다.
내용물은 다진고기와 부추가 들어있으며
만두피의 두께는 보통인 편이다.
특별하진 않지만 맛있는 고기만두 맛이다.
칼국수에는 소량의 만두속이 들어간 작은 만두 네 개와
고기와 양파를 볶은 고명이 올라간다.
만두 맛 자체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모양이나 식감이 재밌었다.
고기와 양파 고명은 직화로 볶았는지
칼국수가 나오자마자 불향이 강하게 낫고, 국물에도 불향이 배어있었다.
내용물은 잘게 썬 목이버섯(?)과 애호박, 부추가 들어있다.
국물을 정리해보자면 불향이 강하게 나는 간간하고 진한 고기국물이며
면은 푹 익혀서 나온다.
명동교자는 손님이 몰리는 날에 웨이팅을 하면서
먹을 정도로 특별하진 않았다.
다만, 2023년에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식당인만큼
한 번 정도는 가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 끝 -
'리뷰 > 식당 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호매실동] 칠보칼국수샤브샤브 (0) | 2023.04.18 |
---|---|
[서울 중구, 명동] 카페코인 명동 1호점 (0) | 2023.04.17 |
[수원, 금곡동] 원조바베큐치킨 (0) | 2023.04.14 |
[안산, 고잔동] 제주은희네해장국 안산중앙점 (0) | 2023.04.13 |
[수원, 금곡동] 짚불태백 (0) | 202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