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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투어

[수원, 행궁동] 요미우돈교자

수원 행궁동에 있는 요미우돈교자에 다녀왔다.

행리단길에 위치해 있고, 바로 옆에 행궁동 복지센터가 있으니 복지센터를 찍고 찾아와도 된다.

주말에 행리단길 내부로 들어오면 주차가  힘드니,  조금 기다리더라도 화성행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비용이 저렴하고  걸어서 10분내외의 시간이 걸리니 천천히 걸어가면 된다.

 

 

가게 전경이다. 간판이 인상적이었고, 저녁시간에 방문 시 웨이팅이 좀 있었다.

가게 앞, 노란상자 위에 있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작성하고 옆에 만들어져 있는 대기공간에서 기다리면된다.

순서가 되면 직원분께서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자리에 없으면 다음순번으로 넘어간다.

명단에 이름만 적어놓고 자리를 비우는 손님이 있어서 순서가 많이 남아있어도 순식간에 내 차례가 지나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가게 입구

 

내부는 일본풍으로 꾸며져있고 인테리어와 소품이 재밌었다.

테이블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바로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테이블에는 수저와 단무지, 고추절임, 소금후추가 셋팅되어있어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넓적우동바지락우동 그리고 오이교자만두를 주문했다.

 

테이블 사진

 

먼저 오이교자만두가 나왔는데, 이름 그대로 구운 교자만두 위에 오이무침이 올려져 있다.

교자만두는 아래쪽은 바삭하고 위쪽은 촉촉했다. 간장은 오른쪽사진에 있는 고추절임간장을 덜어서 먹으면 된다.만두 위에 올라가 있는 오이무침은 참기름과 함께 하얗게 무친 방식이었는데, 만두와 함께 먹으니 제법 잘 어울렸다.

 

 

다음으로 넓적우동과 바지락우동이 나왔다.

넓적우동은 납작한 면과 면을 찍어먹는 간장, 와사비, 간무, 레몬, 새우튀김과 고추튀김

그리고 참깨드레싱(계란찜으로 착각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으로 구성되어있다. 

면은 탄력있고 간장이 잘 스몄고, 간장은 적당히 달달하고 짠맛이 없어서 먹는데 부담이 없었다.

이 날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다.

 

 

바지락우동에는 바지락과 구운대파, 후추가 들어가 있다.

면은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하고 간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대파향과 후추향이 많이 난다.

칼국수에 가까운 맛인것 같다.

 

 

방문하시게 된다면 넓적우동을 추천하고 싶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