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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투어

[의정부, 의정부동] 오뎅식당(부대찌개)

의정부 의정부동에 있는

오뎅식당에 다녀왔다.

가게이름만 봐서는 오뎅을 파는 곳 같지만

오랜 역사가 있는 부대찌개 집이다.

의정부중앙역 2번출구 바로 옆에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안에 위치하며,

의정부역과도 멀지 않아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용이하다.

또한, 식당 자체적으로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차로 방문해도 좋다.

 

 

비오는 날 방문한 오뎅식당의 건물 외관은

깔끔했고, 직원 분이 가게 앞에 나오셔서

주차 안내를 해주셨다.

내부는 2층까지 식사공간이 있고,

벽면이 꽉 차도록 식당의 역사와

홍보자료가 게시돼있었다.

 

가게 입구와 내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자,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 있는 전문점답게 

오직 부대찌개만 있었다.

우리는 부대찌개에 모둠사리

그리고 음료가 함께나오는

2인 한정세트를 주문했다.

 

메뉴판

반찬으로는 어묵볶음과 김치, 그리고

동치미를 주셨다.

어묵볶음은 약하게 간을 해서

삼삼한 맛이었고,

김치는 익은 상태로 나왔다.

함께 먹을 밥도 나왔다.

 

밥과 반찬

잠시 뒤, 부대찌개가 나왔다.

처음 나왔을 때의 비쥬얼은

조리를 안한 재료들과 투명한 육수가

냄비에 담겨져있는 상태였다.

이 상태로 화로 위에 얹어서

바로 조리해주신다.

 

부대찌개 2인 한정세트

부대찌개에는 김치와 대파, 떡국떡, 베이컨,

소세지,  스팸, 옹심이만두, 당면, 라면,

민찌, 두부, 수제비, 메추리알 등이 들어가있다.

맛은 진하고 시원하며, 맵진 않았고

마늘 맛이 약간 났다.

벽에 붙어있는 것 처럼 스팸이 들어가있었고,

개인적으론 양이 정말 많았다. 

 

부대찌개

의정부에 와서 먹는다고 해서

다른 부대찌개와 특별한 맛의 차이는 없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과 푸짐한 건더기

그리고 비오는 날이 조화되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자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계산할 때 꼭 주차권을 챙기도록 하자!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