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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투어

[서울, 장안동] 보배반점 장안점

서울 장안동에 있는

보배반점 장안점에 다녀왔다.

장안동 사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가게 바로 앞에 차를 5~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보배반점은 가게입구부터 내부까지

형광색의 네온사인으로 인테리어 되어있고

천장에는 등불이 매달려있다.

그래서인지 뭔가 홍콩같은 느낌이 났다.

평일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해서 그런지,

자리는 많이 비어있었다.

 

가게입구와 내부

테이블에는 식초, 간장, 고춧가루,

매운고춧가루 등의 조미료가 비치되어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어서

메뉴판이 없었기 때문에

가게 앞, 입간판에 있는 메뉴판을 찍었다.

아쉽게도 담지못한 "키오스크 메뉴판"에는

입간판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볶음밥, 중화비빔밥 

그리고 탕수육주문했으며,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왔다.

 

메뉴판과 테이블 그리고 반찬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음식들이 나왔다.

볶음밥은 계란, 파, 당근 그리고 새우가

볶아져서 나왔다.

볶음밥만으로는 조금 싱거운 느낌이 있었고,

짜장소스와 함께 먹으니 간이 맞았다.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맛있었다.

 

볶음밥

중화비빔밥은 흰쌀밥 위에 양배추, 양파,

부추, 당근, 파,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를

함께 볶은 양념장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깨소금이 올려져서 나온다.

"매콤", "달달", "짭짤"

맵단짠이 모두 들어있는 맛이고,

중화라는 이름처럼 불맛과

적당한 참기름 맛이 났다.

 

중화비빔밥과 볶음밥 모두

짬뽕국물을 함께 주시는데

뭔가 진짬뽕라면 같은 국물맛이었다.

 

중화비빔밥

탕수육은 찹쌀 스타일이다.

미니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이 적지 않았다.

고명으로 양파와  적양배추가 올려져있었고,

여느 탕수육처럼 달콤바삭한 맛이었다.

(키오스크에서 부먹/찍먹 선택 가능)

 

탕수육(미니)

입구 옆에 있는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제공하고 있으니

식후 디저트로 한 잔 하면

중화요리의 느끼함이 가신다.

커피머신 옆에는 보배반점의 굿즈가

전시돼 있으니,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커피머신과 굿즈

보배고량주의 맛이 조금 궁금하니,

다음 번에 보배반점에 방문한다면

마셔봐야겠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

 

- 끝 -